리코 ricoh gr3 리뷰 (2일 사용기) 첫인상

2020. 3. 15. 17:30리뷰

 

서브 카메라로 리코 gr3를 들였다. 사실 풀프레임만 10년가량 사용해온 유저로서

서브 똑딱이가 과연 성에 찰까 싶었다.

 

그런데 일단 화질이고 뭐고간에.. 매우 압도적인 휴대성에 일단은 감탄 또 감탄..

 

일단 메고 다닐필요조차 없이그냥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되는것.. 심지어 폰보다 작다. (두께는좀있지만)

휴대성카메라로 만점!

 

이 카메라를 사기전에 사실 고민했던.. 

후지필름 x100v와 라이카 D-lux7

이 두 카메라도 좋긴하지만, 문제는 이카메라도 주머니에 넣긴 좀 부담스럽다는것..

진짜 컴팩트카메란 이런게 아닐까..ㅎ

 

그리고 내가 고려했던 것은 보정을 안해도 될만큼에 좋은 퀄리티를 뽑아주는가. 색감!

사실 로우파일로 작업을 할때는 색감을 크게 중요시 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다 만질꺼니까

 

그런데 이번 서브카메라의 중점은.. 휴대성과 편리함.. 

보정을 안하고도 쉽게 찍고, 보여주고 간직할수 있는 스냅사진용이기에

 

 

 

 

밑의 사진들은 리코gr3로 찍은 무보정 jpg사진 (포지티브)

 

일요일 평화로운 오후 
아기 빨래 한가득 

내 폰은 아이폰 pro로 폰카의 최상위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카메라와는 비교가 안됨을 실감한다.

 

요즘 하도 폰카가 좋아서 dslr 이 필요 없느니 그러지만..

주광사진도 막상 비교해보면 인위적인 댑스분리로 인한 소프트웨어적 후보정인 블러처리와 다르게

렌즈로써 오는 댑스의 심도는 사진을 입체감있게 해준다.

포지티브 필름 효과. 제법 필름느낌이 난다.

리코 색감이야기가 많은데.. 포지티브 효과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데.. 미묘하게 아주 미묘한 느낌이 디지털느낌을 상당히 빼준다.

조금 더 찍어봐야 알겠지만. 무보정치고 상당히 좋다.

 

야간 길거리 동네사진 

주간사진을 사실 폰으로 보다보면.. 사진과 무관한 사람이라면

폰사진과 리코로찍은 사진을 분간을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야간사진은 확실히 폰과 차이가 많다.

폰은 물빠진 색과 측광도 제멋대로 인데..

 

리코 gr3로 찍은 야간사진은.. 무조건 어두운 곳도 밝게가 아니라.

어두운곳은 어둡고, 밝은곳은 밝고.. 눈에 보이는 색과 밝기를 생각보다 아주 잘 잡아준다.

 

요즘 폰은 작은 렌즈와 작은센서로서의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소프트웨어 적인 후보정법을 많이 사용한다.

야간사진도 요즘은 3초간 찍으라고 나와서 제법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막상 크게보면 짜치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확실히 비교된다. 큰센서와 큰렌즈는 이길수 없다.

 

차 내부에서 찍은 사진

 

조명도 제대로 없는 길거리 가로등에서 찍어도 피부톤도 잘잡아주고 적당한 피사체분리도 만들어준다. 

이정도면 야간스냅사진으로도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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